수안 (Swan) - 정규 1집 Part.1 ‘시샘달’

수안 (Swan) - 정규 1집 Part.1 ‘시샘달’

1. 숲
2. 어떤 날에는
3. 종이비행기
4. 너도 나와 같다면
5. good night


1. 숲

어디쯤 일까
얼마나 왔을까
보이지 않는 그곳은
달려봐도 늘 같은 자리에
다시 돌아갈 수도 없는 내게
아침이 오면
Finding a way
I’m finding a way
Finding a way
Don't fade it away
Finding a way
I’m finding a way
Finding a way
Don't be afraid

2. 어떤 날에는

어떤 날에는 아침에 널 만나고
어떤 날에는 늦은 밤 널 보기도 하고
또 어떤 날에는 함께 했던 곳에서
날 보는 너를 봐 아직도 널 그리워해
꿈만 같던 그 시간에 우리
난 이렇게 추억 속에 살아 여전히 널 그리워해
눈부셨던 그 시절의 우리
단 하루도 바보처럼 잊지 못해 너를
어떤 날에는 길을 걷다 만나고
어떤 날에는 꿈속에서 마주치기도 해
또 어떤 날에는 혼자 있는 방에서
날 보는 너를 봐 아직도 널 그리워해
꿈만 같던 그 시간에 우리
난 이렇게 추억 속에 살아
여전히 널 그리워해 눈부셨던 그 시절의 우리
단 하루도 바보처럼 잊지 못해 너를
내가 미친 걸까 그저 미련일까
혹시 니가 돌아올까 봐
너의 그 기억을 마음에 꼭 쥐고
놓을 줄도 모르는 나 아직도 난 믿지 못해
함께 했던 그 시간이 이제 두 번 다시없을 시간이래
영원히 난 널 사랑해 매일 나는 너를 향해 외쳐
날 떠나면 안 돼 다시 돌아와 줘 내게
어떤 날에는 추억 속에 살다가
어떤 날에는 이별 속에 잠들고 있어

3. 종이비행기

가끔 조그맣던 어린 시절 그때로 가고 싶어
눈을 감아보곤 해 문득 그 시간이 떠올라
돌아갈 순 없지만 날 미소 짓게 해
생각만으로 It’s like sweet candy
듣기 싫었던 잔소리까지
너무 그리워 난 가고 싶어
예쁜 종이조각에 내 마음을 담아
두려움 저 하늘에 띄워 모두 접어서 보낼 거야
새로운 내 하루를 웃으며 걸어갈
그런 내가 돼 있을 거야 끝나지 않는
나와의 약속 나만의 이야기
길을 찾아 떠난 꼬마 뒤를 돌아보며 생각해
이기적인 걸까 후회하기도 했었어
그네를 밀어주던 아빠도
만화 시작을 알리던 엄마도
너무 그리워 난 가고 싶어
예쁜 종이조각에 내 마음을 담아
두려움 저 하늘에 띄워 모두 접어서 보낼 거야
새로운 내 하루를 웃으며 걸어갈
그런 내가 돼 있을 거야
끝나지 않는 나와의 약속
나만의 이야기 외로웠던 밤이
모두 다 지나면 내 맘은
어느새 자라 있겠지 다시 꿈을 꿔
시간이 내게 줬던 사실 내가 줬던 두려움
저 하늘에 띄워 모두 접어서 보낼 거야
새로운 내 하루를 웃으며 걸어갈
그런 내가 돼 있을 거야
끝나지 않는 나와의 약속
나만의 이야기 나만의 이야기

4. 너도 나와 같다면

굳게 닫혀버린 얼어붙은 내 맘에
너라는 따스한 바람이 어느새 내게 불어와
밤하늘 온종일 반짝이던 너인데
새까만 어두운 내게 들어와 다치진 않을지
하루도 잊지 못하는 난데 너도 나와 같다면
손을 꼭 잡고 함께 걸어가 줄래
깊어져 버린 나의 사랑을
이젠 너에게 되돌려주려 해
온 세상을 주고 싶어 한참을 사랑하다 보면
지칠 때도 있지만
너 아닌 다른 곳은 없어 약속할 수 있어
불안한 맘속에 너만 있다면 좋아
뭐가 됐던 다 괜찮아 함께인 게 중요해
하루도 잊지 못하는 난데 너도 나와 같다면
손을 꼭 잡고 함께 걸어가 줄래
깊어져 버린 나의 사랑을
이젠 너에게 되돌려주려 해
온 세상을 주고 싶어 터질 것 같은 내 맘
꿈만 같은 이 순간 놓치고 싶지 않아
모든 순간이 너 이길 바래 너도 나와 같다면
손을 꼭 잡고 함께 걸어 가줄게
깊어져 버린 나의 사랑을
이젠 너에게 되돌려주려 해
온 세상을 주고 싶어 온 세상을 주고 싶어

5. good night

어땠을까 매일 같은 하루를 보냈겠지
힘들었겠지 고생했어
아무 말 안 해도 돼
그저 마음으로 다 알잖아
아이 아이야 예쁜 아이 아이야 good night
재워주고 싶은 tonight
네 생각으로 가득한 밤
널 기다리는 밤 good night
재워주고 싶은 tonight
네게 들려주고 싶은 말
잘 자라는 그 말 어두운 저 하늘
셀 수 없이 많은 별들
널 위해 반짝이고 곤히 잠들 때까지
꼭 지켜줄 거야 이 노랠 불러줄게 good night
재워주고 싶은 tonight
네 생각으로 가득한 밤
널 기다리는 밤 good night
재워주고 싶은 tonight
네게 들려주고 싶은 말 잘 자라는 그 말
아이 아이야 아이 아이야


앨범 소개

수안 정규 1집 Part.1 

내가 살고 있는 오늘은 ‘시샘달’

꽃샘추위가 남아있는 겨울의 끝 달. 추운 지금이 지나면 따뜻해질 봄을 기다리며 작업했어요.
어느 날의 숲, 사랑했던 이의 앞, 그 뒤의 흘려보냈던 시간, 서로의 마음들을 고이 담아낸 다섯 곡들로 다가올 봄을 미리 느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1. 숲
이리 갈 수도 저리 갈 수도 없는 앞이 보이지 않는 숲
정처 없이 걷다 다시 돌아온 제자리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멈추지 않고 계속 걸어가는 것

2. 어떤 날에는
어떤 날에는 눈부셨던 우리, 어떤 날에는 혼자 있는 나

3. 종이비행기
힘든 시간들, 두려움을 종이에 적어 날려보내면 행복이 되어 돌아올 거야

4. 너도 나와 같다면
사랑이 가장 두려웠던 내가 널 만나고 가장 쉬워져버린 것은

5. good night
모두에게 잘 자라는 인사를 대신해 전하는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