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교(Kim Min-Kyo) - 평택에서

김민교(Kim Min-Kyo) - 평택에서

그대를 바라보면 한 송이 상사화처럼
내 가슴 물들이던 부락산 오솔길
이제는 보고 싶다 사랑한단 말 한번
할 수 없는 이별님 되어 바람 되었네
아 당신 잊으려는 소쩍새처럼
기다리던 지난날을 가슴에 품고
아 밤새 슬피 우는 소쩍새처럼
이제는 남이 되어 돌아가리라
평택에서 평택에서
보고 싶어 보고 싶어 울었네 하염없이
평택에서 평택에서
그대만을 생각하며 웃고 살리라

잡은 손 놓아주며 돌아선 흔치 고갯길
볼 수 없는 이별님 되어 바람 되었네
아 당신 잊으려는 소쩍새처럼
기다리던 지난날을 가슴에 품고
아 밤새 슬피 우는 소쩍새처럼
이제는 남이 되어 돌아가리라
평택에서 평택에서
보고 싶어 보고 싶어 울었네 하염없이
평택에서 평택에서
그대만을 생각하며 웃고 살리라
그대만을 기다리며 품고 살리라


앨범 소개

‘마지막 승부’ 김민교의 귀환. 
‘평택에서’는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믹스된 밴드 음악으로 
7080년대가 떠오르는 경쾌한 레트로 락 사운드 위에 신디사이저가 리드하는 신스팝이 더해졌고
중독적인 후렴 멜로디와 함께 덤덤하게 받아들였던 이별의 애잔한 추억을 가사로 녹여냈다.